롤리타


이상하게 나보코프는 다른 작품 손이 안 가서 롤리타나 재독할까 생각 중. 분량도 적당하고 도입부보다 후반부가 훨씬 재밌긴 한데 막상 읽으면 언어유희의 미로 속을 재밌게 탐험하고 있을 것 같음. 민음사 거랑 문학동네 둘 다 있는데 그중 뭐로 읽을지 고민 중


금각사


한 5년 전에 읽고 안 읽었음. 봄눈하고, 달리는 말, 금각사, 오후의 예항, 이렇게가 번역된 미시마 소설 중엔 탑인 듯함. 나쓰코의 모험, 금색, 목숨을 팝니다도 괜찮지만 처음 읽었을 때의 전율 때문에 재독할까 생각 중


잃시찾


이것도 읽은 지 3~4년됨. 원래는 1년에 한번씩은 읽으려 했으나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그건 포기. 개인적으로는 7부 중 6부인 사라진 알베르틴이 잃시찾의 진수라고 생각함. 다 읽고 나면 뿌듯해지는 책 중 한권. 마지막 권만 펭귄 클래식 걸로 읽었는데(당시엔 민음사 번역본이 없었음) 곧 민음사 걸로 재독할 예정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가즈오 이시구로 최고작으로 흔히 남아있는나날 뽑겠지만 난 위로받지못한사람들이 더 좋음. 카프카의 소송과 성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 무대 장치, 주제 의식, 거기에 낭만적인 분위기, 또 문학적으로도 다채로운 작품. 두 권이라 분량이 많은 편이지만 다시 읽을 예정


기나긴 이별


하루키가 열두 번은 읽었다는 챈들러의 대표작.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이라 입맛에도 맞고 재밌었음. 문제는 읽은 지 오래된지라 내용이 기억 안 남. 챈들러 단편집 먼저 읽고 재독할까 생각 중


코맥 매카시 국경 3부작


코맥 매카시 유작까지 읽고 나니 대표작들 다시 읽고 싶어짐. 매카시야말로 미국 문학의 보석 같은 작가라고 생각함. 문제는 요즘 포크너 작품에 맛들려서 다른 작가 작품엔 좀처럼 손을 뻗치지 못하는 중


그 외에


허클베리핀의 모험

서머싯 몸 단편집

개인적인 체험

마음

율리시스

다시 읽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