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페이지의 50 챕터 조금 넘는 동시다발적인 이야기들의 구성으로 작품 자체의 속도감을 부여하면서

과거를 무대로 삼는 소설과 현재의 대비를 통해 자신의 소설 배경을 부각시키고

작가 본인 스스로 계속 말하던 인간 실존의 탐구를 넘어서 독자들도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설이 끝나면 독서를 한게 아니라 보헤미안의 음악에 맞춰서 춤춘 기분.

나에게는 <느림>이 쿤데라의 최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