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라이터는 아주 흥미롭게 독특한 사람이다. 영어권 중심으로 한때 흥했던 분석 마르크스주의와 알튀세르 등으로 대표되는 유럽 [대륙]의 마르크스주의 전통 둘 다와 거리를 두고 있다. 물론 영어권에 이미 그 둘 다와 거리를 둔, 마르크스[의 정신]에 충실함을 자처하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브라이언 라이터는 그 전통과도 다소간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 그럴것 같은 이유는 그가 무엇보다 먼저 분석적 엄밀함을 중시하는 - 그렇지만 그는 분석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했다! - 철학자로서 훈련을 받았고 법철학자이자 니체 전문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의 그 어떤 마르크스주의자보다 더 엄밀하고 더 구체적이고 더 현실적인 마르크스적 사유를 하고 있을 것 같다. (가장 자본주의적인 제국의 학문적 활동에만 전념하는 무려 시카고 대학교 교수가 어떻게 그리 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미 프레드릭 제임슨 같은 인간이 출현했는데 불가능할 것은 없다.) 당연히 그는 마르크스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튼 그가 자신의 제자와 같이 쓴 이 책은 그 자신이 자처하는 대로 마르크스에 대한 최상의 철학적 입문서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하루빨리 국역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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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x (The Routledge Philosophers) 1st Edition
https://www.amazon.com/Marx-Routledge-Philosophers-Brian-Leiter/dp/1138938505
이런 정보는 어떻게 찾는 거야? 유학파? 출판계 관계자?
브라이언 라이터 친구겠지. 옆집 사람이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서강올빼미에서 봤나봄
브라이언 라이터 블로그는 영어권 철학 블로그 중 5위 안에 드는 블로그임. 거기서 브라이언 라이터 자신이 9월 초에 나온다고 몇달전부터 얘기했음
원숭이도 이해가능한 이거인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