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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학과 고고학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인류의 발자취"
참 낭만적인 말이다. 물론 모든 연구가 그렇겠지만 인류사의 큰틀을 바꾸는 격변보다는 자잘한 디테일을 수정하는 지루한 과정이 과학일 것이다. 그래서 몇년에 한 번씩 특정 주제의 최신이론을 소개해주는 과학책은 늘 환영이다.
그러니까 고인류학 책이다 재밌다.
인류학은 우생학이라는 ㅈ같은 삼촌과 근본이라는 타이틀 정할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정치적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중간중간에 "우리"나 "인류"같은 말에 아쉬움이 묻어나는 한마디를 덧붙인다.
"우리는 다양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다양한 인류를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호모 사피엔스 왜에도 다양한 인류(호모)종이 존재했고 그들간에 유전적 결합이 있었다. 현생인류는 네안데르탈인과의 잡종이다. 말하자면 노새의 자손이랄까?
"현대 인류의 서식지는 지구 전역이고, 인류 사이에는 넘어설 수 없은 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말을 할 때는 정말 아쉬워하는게 느껴졌다. 북한에 있는 고인류 발굴 연구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족이니 뭐니하는 구분 때문에 인류는 칸막이 안에 살고 있다. 물론
진정한 평화주의자는 과학자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그냥 연구가 하고싶은 바보들...
핵공격이다 끼요옷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