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반 정도 읽었는데 남은 기간 동안 다 못 읽을 것 같다
전에는 술술 읽혔는데 왜 이렇게 힘들지? 이상하다
오랜만에 만난 에마는 역시 엄청나게 야하다
목덜미 핥고 싶은 소설 히로인 1위
한편 플로베르가 '마담 보바리는 나다' 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에마를 다시 보면
역시 나도, 마담 보바리는 나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오만하고 어리석은 비대한 자아를, 그렇기 때문에 나와 똑닮은 인간을 발견한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
초반 100페이지 정도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연기론(해피 아워 촬영 당시의)인데, 나머지는 영화 해피 아워의 각본과 서브텍스트들이다
연기론 부분은 다 읽었고, 나머지는 영화를 다시 보며 함께 읽어보려 했는데
아주 재밌게 본 영화긴 하지만, 5시간 짜리 영화를 시간 내서 다시 본다는 것이 역시나 힘들다
나중에 해피 아워 생각나면 이걸 다시 빌려서 같이 봐야겠다
서브텍스트라는 게 뭐냐하면, 해피 아워 등장 캐릭터들의 평행 세계적 이야기라고 한다. 이런 걸 보면 영화 각본이란 것도, 내가 어렴풋이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작업량이 많을 것 같다. 대단하다 정말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강력한 제목력에 이끌려 빌렸는데 재미가 없어서 조금밖에 못 읽고 반납하기로 했다
거미 여인의 키스는 재밌었는데, 비슷한 걸 기대했더니 전혀 비슷하지 않았다
대화로만 진행되는 소설이라는 형식도 생각보다 답답함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
결국 뒷부분을 슬쩍 보았는데, 봐도 잘 모르겠다
아니, 알긴 알겠는데...음..
결국 빌린 책들은 일찍 접고 트랜스크리틱을 다시 폈다
이젠 정말 가라타니쿤밖에 없어...
마담 보바리 난이도어떰? 한번 읽어볼까
이글을 읽는 …도 궁금하네
보바리는 딱히 어려운 건 아님 ㄱㄱ 저주는 진짜 계속 따옴표만 나와서 (XX는 말했다 뭐 이런 게 없음) 좀 힘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