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24에 리뷰 쓰면 600원 씩 주잖아


근데 가끔 지인, 가족들이 부탁해서 대신 주문해 줄 때가 꽤 많단 말이야

그런 책이 5권만 돼도 3,000원이니까 늘 유혹은 있고

리뷰나 책 읽어온 짬이 있으니까 안 읽은 책이라도

100자~200자 끄적거려 600원 타는 건 2~3분도 안 걸리는 일이란 말이지


그런데 늘 하려고 할 때마다 존나 양심에 찔리고 하기가 싫음



그렇다고 내가 엄청 양심적인 인간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음


학식 시절 고시원에서 원룸으로 이사갈 때 

이틀 동안 순차적으로 짐 빼서 마지막 월세 안낸 적도 있고

일상에서도 기회가 없고 금방 적발될 걸 아니까 범법 행위를 안 하는 거지, 

걸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상황에서 범법으로 확실한 이익을 보게 된다면

난 언제든 양심 따위 무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임



근데 별 것도 아닌 책 리뷰 쓸 때만 진지해지고 

'반드시 내가 읽은 책에 대해서만 리뷰를 쓰겠다' 라는 신조가 떠오르는 게 너무 웃김 ㅋㅋㅋ



이게 그 '책에 대해서는 늘 진심인' 그런 심리인 건가?

나만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