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 사람인데 소설 읽다보면 일단 거장의 품격과 클라스가 너무 느껴짐 서사는 없고 묘사의 연속인데 노잼이긴 노잼이지만 호밀빵 먹는 느낌으로 구수한 매력이 있음 그리고 세련됨 플로베르 카프카 프루스트 카프카 그런 친구들처럼 확실한 자기만의 문체가 있는데 한번쯤은 읽어볼만혀 좋음
토성의 고리 먼가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에 있는듯한 느낌임
일반적인 글이 인물과 배경이 있고 사건이 생기고 인물이 변하고 인물의 시각이 있고 작가의 시각이 있고 고런 느낌이면, 제발트나 보르헤스 글은 여기서 매개체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오
보르헤스도 마찬가지인데, 제발트는 뭔가 허구든 사실이든 글이나 사건(신문기사나 인터뷰나 이론같은)이 먼저 있고 그걸 요약하고 정리하고 분석하는 느낌이 있어서 비문학처럼 느껴지는것같어
아우스터리츠랑 토성의 고리 중에서 뭐가 좋음? 하나 읽을 예정인데
토성의 고리 3분의 1밖에 안읽어서 완전 판단은 불가한데, 아우스터리츠가 컨셉이나 분위기는 좋은데, 토성의 고리가 문장이 더 깔끔하고 더 재밌음....처음 읽으면 토성의 고리 추천하긴 할듯 토고 읽어보고 좋으면 아우스터리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