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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이 끝나고 하이파에 살던 팔레스타인 가족은 몰아닥치는 이스라엘 군에 의해 집을 말그대로 버리고 쫓겨난다.

남편을 찾기 위해 나갔던 아내는 침대에 아이를 두고 왔지만 피난행렬에 휩쓸려가 되돌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20년 만에 이스라엘이 자비를 베푼다고 하이파로 방문하는 부부.. 그리고 거기서 만난 옛 집에서 사는 유대인 노파가 있었고 부부의 아이는 이스라엘군복을 입고 있었다...





그야말로 전하는 바가 명확하여 투박하고 지루한 선전이 되어버리기 쉽지만 작가는 소설의 격정적인 이별의 순간, 20년만에 찾은 고향, 이스라엘 아들과의 대화 그 운명.. 이 모든 것을 정말 잘 써냈다.

카나파니는 팔레스타인 문학의 큰 기둥이고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에도 가담했으며 그 중 가장 급진적인 집단에 속해 있었다. 결국 이스라엘 모사드의 폭탄테러로 암살 당했다.

그의 책이 절판된지 오래인 데 하루빨리 복간되었으면 한다.

특히 오늘도 죽어갔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시의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아래는 카나파니 1970년 서방과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