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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 교수직을 겸했던)
경제학자가 말하는 일본 실태에 관한 책.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을 다 읽었다.

 내가 이와 같은 교양서를 읽을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 째는 책의 초판발행일이다. 점점 가속화되는 발전의 흐름과 사회 기조 속에선 고작 5년밖에 지나지 않은 교양서마저 다소 촌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두 번째는 저자의 이력이다. 이 책처럼 과감한 시각을 제시하는 서적일수록 더욱 저자의 전문성을 의심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이 책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했으며, 그런 걱정은 그저 기우였다는 듯이 사회과학에 기반한 채 과감한 주장을 들여놓는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일본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각각 도맡아 조명하고 있다. 그들을 아우르는 주제가 있다면 ‘일본에 대해 알고있던 통념 파해치기‘가 될 것이다. ’과연 일본인은 정말로 근면한지?‘와 같은 미시적인 시각부터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경제는 어떠한가?’와 같은 거시적인 시각까지 저자는 다양한 통념과 오해들에 대해 과감한 주장을 이어나간다. 그 옆에는 언제나 그래프와 도표가 첨부되어 통계적인 관점으로써 객관성을 담보한다.

 덕분에 책을 읽으며 필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일본에 대한 선입견을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가져볼 수 있었다. 나는 경제에는 다소 충격적일 정도로 문외한인데, 그런 사뭇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을 풀어내는 방식 또한 좋았다. 허나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은 일본을 바라보는 유용한 시각을 제공하지만, 통계적 한계를 품고 있는 한 일반화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한줄요약) 한국이 일본 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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