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람들은 문학을, 특히 소설을 읽으며 단 하나의 태도를 추구함. 플롯 파악, 인물 심리 정리, 묘사의 현란함 관찰, 작품 내의 철학 탐구, 작가의 메세지 탐색, 그리고 재미. 이 범주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음.

몇 백년 동안 이어진 문학의 역사 동안, 수많은 다양한 사조들이 등장하고 쇠퇴했으며 그에 따라 작품을 대할 때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인데 어째서 하나의 길만 고집하는지.

그리고 따라 나오는 요상한 비난들. 스토리 간결하니 별로다, 철학이 없어서 별로다, 메세지가 없으니 별로다 등등...

탐미주의 문학에서 메세지를 찾고 모더니즘 문학에서 쉬운 이해를 찾고 모든 문학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하니까 그런 비난이 나오는 거지.

문학에 대한 고민 절차가 없는 가장 알기 쉬운 피상적인 감상에만 목을 멜 필요는 없다고 본다. 고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문학을 즐기며 자기만의 감상 기준을 세우고 그제서야 합당한 감상이 가능할 텐데.......

아 뭐 킬링타임 외치고 싶으면 그러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