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들이 전부 그 안에 속함? 아니면 다른 거도 썼음?
[일반] 발자크의 소설들은 전부 인간 희극에 속함?
배고픈독린이(jsong1999)
2019-04-16 14:51
추천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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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La_Comédie_humaine
인간희극
작품목록
ㄱㅅㄱㅅ
발자크는 [인간희극]외의 다른 소설도 썼고, 번역본도 나왔습니다. <발자크의 해학 30 (Les cent contes drolatiques)>이라고 번역되어 나온 작품인데, 발자크가 라블레의 필치와 스타일을 차용하여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의 구조와 분량을 목표로 하고 썼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시대를 무대로 어처구니없으면서도 성적인 면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웃기는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으며, 본래 <데카메론>처럼 100 편의 에피소드를 목표로 쓰기 시작하였지만 결국 30 편의 에피소드로 마무리하였습니다(그럼에도 번역본은 680 페이지 분량). 이 작품의 번역은 한국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처음 완역한 김창석 교수가 하였고, 나름 술술 재미있게 잘 읽힙니다. <데카메론>이 좋았다면 이 작품도 괜찮을 듯.
그 외의 작품들은 전부 인간희극에 속한드고 보면 되려나요?
ㄴㄴ 그 외에도 다른 작품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자크는 윌리엄 백퍼드의 팬터지 소설 <바텍>에 매료된 나머지 <바텍>의 속편을 집필하였는데, 해당 작품은 한국에 번역되지는 않았지만 발자크가 <바텍>의 속편을 쓴 것은 장르문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발자크가 초기에 작가 수업을 한다고 몇 년 동안 골방에 틀어박혀서 쓴 작품들은 모두 [인간희극]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크롬웰> 등 극시도 썼는데, [인간희극]과는 무관한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중년 이후 발자크는 자신이 습작기에 쓴 소설들과 극시 <크롬웰> 등에 대하여 "그 것들은 내가 쓴 것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못미치는 것을 인정합니다)
ㅇㅎ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