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아니고 팁 아닌 팁을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18년도 여름에 우연한 기회로 처음 읽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영어 2등급이었구요

책을 읽어나가려고 하는데 어휘나 표현에서 너무 막힌다는걸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 하나 나올 때마다 외웠는데 나중 가서는 흐름이 끊겨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해리포터 어휘집이랑 33000 책을 구해서 1년 정도 그 책들만 반복해서 외웠네요

33000 처음부터 끝까지 1회독 하는데 대학교 여름방학 내내 걸렸던거 같습니다

(해리포터 어휘집은 네이버에 조금만 검색하시면 파일로 올려놓으신 분들이 있고, 전 그걸 프린트해서 스프링 제본 했습니다)

전자는 그나마 실생활 표현에 가까워서 소설과 같은 부분들을 메워줬고 후자는 뉴스 혹은 비문학 책에나 나올 법한 것들을 메워줬습니다.

혹시나 원서 읽기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이면서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원서를 읽기 전에 단어장부터 빠르게 조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외웠다고 해도 책을 읽을 때 단어의 제약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합니다만, 최소한 단어찾느라 하루에 몇페이지밖에 읽지 못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아주 가끔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한글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 찾아보는 정도가 된다'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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