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감상일 수 도 있는데
다자이 오사무을 '순수'라는 인간과 다른 종족으로 구분하고 싶다고 주장하는거 같았음.
같이 살기는 하지만 인간들이 근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다는 점이 말을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종을 말하는거 같았고, (다만 섞여 살 수 있던건 우리가 반려동물이랑 살면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되는거랑 비슷하다고 봄)
주인공은 순수이기 때문에 같은 일이라도 인간보다 느껴지는 불행의 정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날 것 같다고 생각함 또한 원래 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이는게 겪는 일에 대해 더욱 무방비함, 순수니까 보통 인간보다 더 아파한다는 묘사를 한 것 같고
고흐의 그림을 보고 인간은 요괴 그림이라고 하는 반면 본인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도 본인은 인간과 다른 종족이다 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거 같았음(고흐 또한 인간이 아닌 순수라는 종족)
요시코랑 결혼한 것도 결혼하자고 한 다음날 또 술마셨는데도 안마셨다고 믿어주는 그녀가 본인과 같은 순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했다고 봄
근데 여기서 요시코가 겁탈 당할때 당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구해주지 않은 주인공한테 태도가 바뀌는 것을 보고 '요시코가 순수가 아니라 인간이구나' 라고 결론 내리고 어릴때 인간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웃기려고 했던것처럼 익살스러운 말투 등등을 꺼낸 것. (본인은 어릴 때 하녀한테 겁탈 당했음에도 크게 변한 점이 없었던 걸로 보아, 순수라면 그런일이 있어도 더럽혀지지 않는다고 주인공은 생각하는거 같음)
그 후 헤어지고 싶다라는 말을 함 (순수가 아니니 같이 살고 싶지 않으니까)
등등 본인은 애초부터 인간이 아니라 다른 종족이니 당연하게 인간 [실격]이다라고 주장, 제목 지은거 같다는 인상이 읽으면서 지속적으로 들었음.
읽고나서 다자이 오사무 생애 항목도 있길래 읽어보니 본인 수필의 결이 있길래 읽어보니,
궁극적으로는 본인은 순수라는 종이라 인간과는 다르다라고 말하고 싶어한다라고 생각함.
다만 다케이치가 말한 두가지 예언 부분은 무엇을 말하고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음...
책 읽고 감상 남기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 들었어서 뒤죽박죽인거 같긴한데 여기까지 읽어줬음에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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