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유토피아 전시회 간 후기 대충 썼는데
솔직히 김초엽 작품 중 좋아하는 거 뽑으라면 「공생가설」뽑음
전시회에서 원작존중이 아쉬워서 너무 과몰입한듯
걍 다시 읽으니 오글거려서 자삭함
[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 관람 솔직 후기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수록된 단편 '공생가설'을 기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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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더 잘 정리했는데 그냥 김초엽 이름 갖다 판 수준임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수록된 단편 '공생가설'을 기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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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할 작품 수준이 있었나...라고 할 뻔 대체 어땟는지 후기 봐야지
보니까 전시 자체가 김초엽을 밑바탕으로 재해석한 것 같은데 방향이 다른 거라고 보는 게 맞지 않나
그냥 가본 입장에서 이름팔았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음 <공생가설>은 유년기의 외로움과 그리움에 대해 잘 풀어쓴 sf소설이라 봄. 유년기와 성인기를 연결해주는 매개자의 역할 외계인을 들고 와서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재밌게 읽었음 (물론 최근에 ai 공부 시작해서, 매개자의 역할에 관심 많아서 생긴 영향일 수도 있다 봄)
그래서 공생 가설은 유년기에 대한 외로움과 그리움을 적은 이야기인데, 해당 전시회에서는 뭔가 개별적인 외로움이랑 그리움이 얕게 드러났음… 그냥 소설이 가진 몽환적 분위기 마냥 몽환성에 초점 맞춘 느낌? 그리고 전시회의 소설 대사랑 작품도 잘 매칭 안 되었고… 그리고 우리가 유토피아를 상상할 때 토머스 모어의 원작처럼 초승달 모양의 섬을 떠올리진 않음 유토피아는 관념적 존재이기 때문에, 원작 소설에서 등장하는 류드밀라 행성을 그대로 구현하지 않아도 백분 이해되는데… 그래도 외계행성에 대한 그림도 없다는게 완전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