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의 빛나는 개성, 철학자와 작가로서의 이중 지위는, 20세기 연극과 소설의 지향은 철학의 영향에 기인한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철학과 문학의 관계는 한 방향으로만 실행되며, ‘서술의 전문가들’은 사상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 ‘사상의 전문가들’에게서 그것을 빌려 올 수밖에 없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항상 되풀이되는 똑같은 끈질긴 오류, 오류 가운데 최고의 오류다.”

 커튼, 밀란 쿤데라

 사람들은 소설을 읽으면서 철학을 찾는다. 그리고 어떠한 사상도 보이지 않을 때 그들은 소설을 ‘가볍다’며 폄하하고 혹평한다. 예술을 감상이 아닌 분석의 태도로 대하는 그들에게 무슨 미학적 가치가 의미 있겠는가?
댓글창 지저분해져서 다시 올림. 어휴 저 관음증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