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이해시키려는 표현의 충동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은 앞에서도 이야기한 바와 같다.
나는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스스로 명석한 인간인 척하려고 했으나, 그것이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충동에서 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한 충동은 인간의 본성에 따라서 자연히 타인과의 사이에 놓이는 다리도 되기 때문이다. 금각의 미에서 느끼는 도취같이 나의 일부분을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이 도취감은 다른 한 도취감마저도 몽땅 박탈했기에, 그것에 맞서기 위해서 나는 별도로 나의 의지에 따른 명석한 부분을 확보해야만 했다.
남들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명석함이야말로 나의 자기(自己)이지, 그 반대, 즉 내가 명석한 자기의 소유자라는 이 야기는 아니다.

여기서 왜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충동이 왜 타인 사이에 놓이는 다리가 된다는 거고 마지막 문장의 정확한 의미도 이해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