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반넘게 읽었는데 매순간 유기하고 싶네

몇 년 전에 고리오 영감도 읽다가 재미없어서 결국 유기했는데

발자크가 몸에 안 맞는 것 같다

전개가 눈에 보이는 게 식상하고 묘사도 늘어지고 맛없고

내가 느끼기론 디킨스가 완전한 상위호환인듯

클리셰 티내면서도 맛있게 써먹고

문장이 길면서도 호흡을 놓치지 않고 또 재치있고

이렇게 쓰고보니 진짜 유기해야겠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