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소설책은 문체도 그렇고 문장도 그렇고 어설픔이 잔뜩 묻어나와서 도저히 읽으려고 해도 읽을 수가 없음.
요즘 유명하다는 소설가 책도 읽으려고 보면
‘영희는 -했다. 그래서 -했다. 철수는 영희의 -하는 모습이 썩 마음에 들었나 보다.’
뭐 이런 식으로 중고등학생 습작 수준임.
무진기행이라든가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뭐 이런 것처럼 문장과 스토리 자체가 아름다운 책 없나?
누구는 이문열의 글은 미문 덩어리라고 하던데… 미문을 술술 잘 읽히게 써내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함.
또, 너무 80년대 소설을 읽고는
구시대적인 문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요즘 나오는 소설을 읽으면 문체부터 감정 묘사까지
너무 ‘아이가 쓴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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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
똑똑한사람이 작가를 안해서
근대문학의 종언 어쩌구
난 간결체를 요즘 문체의 규격으로 삼는 게 되게 맘에 안 듦. 만연체와 간결체 둘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한데. 가독성 떨어진다고 냅다리 간결하게 문장 만드는 것만 배우게 하니 그런다고 생각함. 중요한 건 문장이 길든 짧든, 읽히기만 하면 되는 건데 너무 지저분하지 않는 이상 문제 없다 봄. 근데 국문학은 유독 간결체에 대한 집착이 강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