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적응한다는 핑계로 10년동안 책을 안읽었음
내가 좋아하는 책만 읽다보면 취업&사회의 일원에서 낙오되겠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였을까?
왜냐하면 어릴적 철학, 역사 관련 서적을 좋아했거든
그래도 책테기동안 아예 안읽은건 아니고
책다운 책은 1년에 1~2권, 나머지는 전공책+자계서+재테크+싸구려 상업소설(웹소설/무협/판타지 등)
그렇게 배부른 돼지로 살다가 어느날 문득 내 자신이 너무 편협하고, 정신적 성장을 이룬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집어듬 물론 목적은 사유의 확장, (때론 불편함을 주는)지적 자극
나이에 비해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생각이 드니까
전공서적 공부하듯이 문장 분석하면서 읽고 있는데 이러니까 진짜 재미가 없다.
P. S 책이야기
그래도 이번에 나온 '자유론 새번역'은 재밌더라
밀은 진짜 천재다.
앞으로 읽을 책은 철학책은 데카르트 방법서설, 왜 칸트인가?, 칸트 형이상학 서설,
문학책은 카뮈 '이방인' '페스트' '시지프신화' 카프카 '소송' '성' ( 이것도 정하다보니 실존주의 책이네)
취업 했으면 됐지 한잔해 - dc App
그러기엔 취업한지 너무 오래 됨 ㅋㅋㅋㅋㅋ 책 안읽은 핑계 된거지, 이럴 거면 코로나때 방구석에서 진득하게 책이나 읽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