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부정하는 건 마치

조이스가 모더니스트가 아니라고 하는 수준의

굉장한... 도전이 필요한 부정임


문단의 주류적 여성주의 감성과 거리가 있을 뿐임

아니 사실 좀 미묘한 차이라 그렇지

분열적이고 저항적인 여성 주체가 종종 나온단 점에서

완전 주류가 아닐 뿐 그리 거리가 먼 것 같지도 않음


개인적으론 10년대, 20년대 문단에서 고평가하는 스타일과는 좀 거리가 있다 생각함

이 시대 문단 사람들이 고평가하는 건 빡세게 모더니즘이거나

리얼리즘이더라도 표현적인 부분과 문체/구성을 빡세게 깎은 소설잌데

한강은 후자 쪽이긴 하지만 뭔가... 좀 너무 구세대적으로 리얼함


근데 문단 사람들은 그런 얘기 안 하겠지

어쨌든 한국 문단에 생명 불어넣어줄 빅 이벤트라

굳이 제밥줄 깎아먹을 말 할 사람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