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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로
로마사에 관심 갖게 되고
'처음 읽는 로마사'와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붙이게 된 케이스.
그 후에 필립 마티작 '로마 공화정'
허승일 '로마 공화정'읽고 하이켈하임 '로마사' 읽었다.

내 경우는 로마사 빠에게 상찬받는
'마스터스' 시리즈 보다 '로마인'을 더 재밌게 읽은 경우라
'로마인 이야기' 까일 때 좀 부당하다는 느낌도 받게 되더라.
나름은 시오노 나나미 여사에게 고마움 비슷한 마음이 있다.

'로마인 이야기'는 본격 역사서라기 보다는
픽션이 가미된 교양서의 성격이다.
그래서 학적 엄밀함에 기반한다기 보다는
작가의 주관적 취향이 적극적이고
다소간 자극적인 느낌으로 가미되어 있다.
외려 맥컬로우의 '마스터스'시리즈는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고증에 철저하고
흐름이 상당히 완만해서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

그럼에도 '로마인'이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글빨이 상당히 유려하고 속도감이 있어서
흥미진진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통사의 형식이라 로마사 주요인물들에
친숙해 진다는 장점이 있음.
그래서 로마사에 흥미있고 재밌게 접근하는 한 방법이
될수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로마인'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그것을 읽고
로마사를 다 읽었다고 생각하는 착각이나
작가의 주관이 가미된 교양서로 받아 들이지 않고
일종의 권위를 부여해서 절대 진리로 받아 들이는 경우 일 꺼 같다.
적극적으로 '로마인'을 옹호해 보자면
입문자에게는 딱딱하고 지루할수 있는 저작을 읽다가
물려서 중간에 덮어 버리는 경우 보다는
흥미가지고 '로마인'을 쭉 읽어 나가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지 않나는 생각이다.
물론 나도 로마사 계속 읽어 나가는
입문자에 가깝기 때문에 주제 넘는 소리일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