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머학교 학식충 시절에
머학 교수님들도 세계사 나 로마사 로마 인물 이야기 하거나 로마스토리 주워듣거나 읽은 자료 인용하실 때
가끔 로마인 이야기 그 할매책 자주 언급하였음
독붕이들이 아무리 로마사 책 양질의 책 많으니 딴 거 봐라고 해도
현실은
시중에 눈에 확 들어오고 권수많은 로마사 관련 책이 로마인 이야기 뿐이라..
입문용이거나 로마사 잠깐 읽고 넘기기에는 로마인 이야기가 인기 제일 있는 거 같다.
솔직히 삼국지 처럼 역사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입문용으로는 잼있었음
일반인만 로마인 이야기 보는 거 아니더라 껄껄
뭐 난 중세유럽사 독붕이라 로마사 잘 모르니 패스
거 역덕후라도 사람마다 관심분야 관심연대 다 다른 거 아니겠소
PS
중세 유럽 결혼식
중세 유럽의 커플 간 결혼식은 의무적인 행동사항은 없어서 비교적 간단했다.
단지 서로 사랑한다 한다 란 말만 하면 그만이었다.
또한 원칙적으로 교회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그래도 몇 가지 실수를 하지 말고 거쳐야 할 사항들은 있었다.
결혼식에서 결혼공고 구호 banns - 결혼을 하겠다는 의도와 선서를 세 번 읽는 것부터 배우자에 대한 맹세까지.는 현대와 비슷
다만 현대와 몇 가지 다른 점도 있었다.
중세 유럽 초기에는 결혼은 그냥 집안 세속적인 사항이라 교회 간섭이 거의 없었지만 12세기 이후부터 결혼식에 대한 교회의 통제가 시작된다.
교회 주도의 결혼식은 13세기 쯤에 일반화가 되었지만 일반인에게 있어서 교회에서만 결혼식을 올리고 교회의식을 따르는 것은 귀칞기 짝이 없었다.
중세 유럽 헌법은 로마법의 영향을 받은 정전법과 기독교 영향을 받은 서양 중세 유럽 커플 결혼식의 순서 대체로 다음과 같다
중세세 유럽 결혼과정 순서
약혼 betrothal ( sponsalia ) - future consent 미래시제 결혼하고 싶어 I would like to marry you
결혼 marriage ( matrimonium ) - present tense 현재시제 I take you to be my wife 나는 당신을 아내/남편으로서 받아들인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합방 consummation - 육체적 관계
으로 이루어진다.
일단 커플끼리 만나고 연예하는 거 자체는 자유로운 편이어서 집안의 허락이나 교회 강제는 없는 편.
물론 결혼식 선언 tying the knot 에 이르면 교회와 가족이 개입하는 건 당연지사.
다만 결혼식에 관해서 교회가 되도록 통제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남녀커플이 강제로 따라야 할 필요는 없었다.
결혼식 장소도 마을 성당 수도원이 되어야 할 필요가 없었다.
결혼식은 올리고 싶은 장소에서 하면 그만.. 이런 자유는 현대와 비슷했던 것 같다
양치기는 양을 치던 언덕에서
농부는 밀밭 보리밭에서.. 헛간에서..
모험가는 길드에서 여관에서
심지어 길가에서 결혼식 개최하는 것도 가능했다.
유효한 결혼식을 위한 요구사항은 오직 두 사람의 동의뿐이었다.
결혼식이 꼭 성당이 될 필요는 없었으며 원한다면, 영적 고양과 멋을 위해서라면 교회 성당 안 또는 교회 파사드 건물 정면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이것도 하고 싶으면 이라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성당에서 결혼한다면 사제 입회하에 결혼식을 올렸다.
더욱이 결혼식은 단지 유일한 - 합방 육체적인 관계의 유일한 장소이자 단계일 뿐이었다.
그래서 중세 유럽에서는 사춘기 (여자 12세부터 남자 14세부터) 때부터 결혼식 또는 약혼식을 약속하고 커플놀이를 하였다.
야붕이는 삼십대 까지 솔로
이 때 부모 동의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교회가 점차 결혼에 대한 공식적인 동의권을 가지게 되었어도 결혼식 풍습의 상당 부분은 부모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결혼식 풍습도 지방정부마다 지방마다 고유의 지방색을 가지고 있었다.
결혼식 비용은 240페니 약 84만원 정도였다.
교회 간섭이 적었고 결혼식 장소 제약은 없었지만
농민의 혼인이나 농노의 혼인은 그 영지내에서 영주의 허락을 받고 결혼해야 했다.
노동력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였다.
종종 평민 미혼여성이나 미망인에게 결혼을 강제하기도 했다. 평민 노동력 확보를 위해서..
초야권 은 사실이 아니라는 데 학계의견
있긴 있었으되 귀족 한 두놈의 일탈이라는 게 정설
뭐랄까 조선시대 가뭄이 심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부모 버리던 몇몇 사례가지고 고려장 운운하는 거랑 비슷
중세 유럽 귀족결혼 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문트(Muntehe) 결혼, 프리델(Friedelehe) 결혼, 캡스(Kebsehe) 결혼
문트 결혼
집안끼리 지참금을 보내고 돈이 왔다갔다 해서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결혼
이 결혼은 남편이 부인에게 합법적인 지배권을 가지는 결혼
흔히 말하는 정략결혼
중세 유럽 결혼은 남녀의 만남이 집안을 이루는 게 아니라 집안이 남녀를 만들었다.
프리델 결혼
남녀 간에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혼
남편은 부인에 대한 지배권을 가질 수 없고,
대신 부인은 합법적인 결혼으로 얻게 되는 권리를 가질 수 없었다.
이를 테면 아이가 태어나도 상속권을 부여받지 못하는 형태.
부인은 정처보다는 정부 의 입장
캡스 결혼
주인/영주와 종 사이의 결혼
이 경우 주인이 원해서 주인의 강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평민 결혼식
신부는 결혼 지참금 bride 을 준비하고
신부의 아버지는 gifta 라고 해서 신부측 아버지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물건들이랑 옷 농기구 를 신랑에게 줌
신랑과 신부 아버지는 Bride price 라고 결혼 비용(신부비용), 다음날 아침에 신부에게 줄 morning gift 준비
참고문헌
이케가미 쇼타 저 - 중세 유럽의 문화 AK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이은수 역 2018
김복래 저 - 서양 생활 문화사 미래엔 1999
양태자 저 - 중세의 뒷골목 사랑 : 사랑과 결혼, 의식주를 통해 본 중세 유럽의 풍속사 2012
Julius Kirshner 저 Marriage, Dowry, and Citizenship in Late Medieval and Renaissance. University of Toronto Press, Scholarly Publishing Division 2015
어떤전공교수님이??교수님들도 자기전공 외엔 잘 몰라서그런거 아니야? 역사전공이면 말구 ㅋ
정치행정 교수님들이었음
갓직히 교수도 인간이라 본인 전공이나 전공 중에서도 본인 연구분야 외에는 문외한이니까 뭐
그러면 그게 일반인이지 ㅋㅋ 일반인만 보는 거 아니더라 같은 소리는 왜함
일반인이지
일반인 정의가 그거였음 훔....
학점채우기용 타과교양으로 듣던 타과대 과목에서 여교수 한 분은 국어국문학 교수님 이셨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