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문 안에서 읽다보면 진짜 인간 혐오의 끝판왕 느껴짐 마치 죽을날 미리 받아놓고 미물들 공허한 눈으로 쳐다보는 느낌 이런 태도인 작가가 어떻게 마음같은 소설 써내려 갔는지 신기할 정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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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안에서
인간 혐오라기보다는 체관에 가깝지 체념 관조. 자기 집찾아온 불쌍한 여자 한탄 듣고 아무말 못하는 대목 나오잖아 그게 혐오는 아니지.
ㅇㅇ 어릴적 친구 만나는 에피나 그런 지점도 있긴 한데 그건 전체적인 혐오에서 잠시의 위안을 찾는 부분 정도로만 느껴졌음 나도 혐오에 지쳐 체념한 느낌
체념이나 혐오나 궁극의 고인 지점에서는 비슷하긴 한데 굳이 핀셋을 들이대면 소세키는 내몰리고 쫓겨서 부질 없이 손톱 발톱을 드러내는 자 특유의 궁색한 폐쇄공포증 같은 느낌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