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가격 인상으로 인해 충동적 공간이 계획적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거임 (절대적인 인상이든 대체재에 비한 상대적 인상이든) 그냥 언제든 시간 뜰 때 가서 좋아보이는 거 하나 사볼까? 할 수 있는 공간이 → 뚜렷한 목적이 있을 때 할인카드 멤버십 챙겨서 작정하고 들르는 곳이 되었으니 장사가 되겠냐 싶은
같은 맥락에서 지금 한강 소설의 일시적 판매 증가는 영화에 비유하자면 범죄도시 보러 온 관객같은 거
생각 없이 들러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 두어권 사고 올 수 있어야 한다...
책이란 상품의 물질접 껍데기를 숭배하는 문화적 우월감을 가진 그분들의 그렇게 생각 안 하시겠다만...
그것도 있지만 온라인서점+전자책이나 OTT가 생겨서 잘 안되는게 아닌가 싶어.. 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시대니까
그 부분도 단순히 'OTT라는 게 있다' 이상으로 '한 명 티켓값으로 넷플릭스를 끊으면 한 달 내내 온 가족이 영화를 볼 수 있다'의 가격경쟁력 차이라고 봄
응 그럴 수도 있는데 난 집에서 누워 볼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라고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