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작별하지 않는다 읽다가 집어던졌는데 ㅎ

노벨상 받을 분인줄 알았으면 그러진 않았을 듯



한강의 문체나 환상을 엮는 건 나름 괜찮게 느껴졌다

그러나 주제를 다루는 방식은 일차원적이면서 교활함

너무 일차원적이라 순수하게 느껴질 정도임



비유해서 한강 식으로 2차 대전을 다루면 이렇게 될거다



독일 드레스덴에 살던 소녀

이 소녀는 히틀러고 나치고 잘 모르던 공상을 좋아하던 소녀였지 

끔찍한 역사적 흐름과 소녀의 순진무구한 공상을 엮어 죄 없음을 강조하다가

그 유명한 연합군의 드레스덴 폭격에 의해

소녀의 몸의 반쪽이 불타고 괴로워하면서 죽어가는 장면을 그리면서

결국 전쟁은 무조건 나쁘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죄 없는 독일 시민들이 무수한 죽음을 당했다~ 이렇게 끝맺음

이게 근현대사를 바라보는 한강의 방식임



밤에는 남로당이 시민 죽이고, 낮에는 군인이 시민을 죽이고

양쪽의 가족과 친구 친척이 서로 엮이고 엮여 점점 꼬여서 파국으로 가는

그 복잡한 사건을 극도로 단순화 시켜버리지



한강의 책을 읽기 전에 준비해야 할 건

근현대사에 대한 1%의 지식도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