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핵심 화자가 누군가의 '환생'을 지켜보는 이가 4부작으로 이어나가는 거라서
전작 안 봤는데 이야기 몰라1도 됨? 하는 거엔 어차피 대충 화자가 아 이놈이 내가 --에 xxx하던 그 친구구나! 하면서 대충 설명해서 전작 안 읽어도 되긴 하는데
사실 '4부작' 핵심 주제가 마지막 권에서 확 들어나면서 결국 순서대로 다 읽는게 좋음.
국내 출간 언제 다 될진 모르겠는데 읽을 거면 꼭 순서대로 읽자
개인적으로 풍요의 바다 4부작 영역 읽고 든 생각은
우리의 미시마쿤을 정말로 일본 극우라고 표현하는게 옳은 건가, 이놈은 사실 할복 vs. 일본 천황 하면 무조건 일본 천황을 할복시키는 걸 선택할 거 같은 놈인데 이걸 과연 일본 극우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
사실 이놈은 그냥 일본 사쿠라-벗꽃 정신처럼 전성기 때 확 사그라드는~ 늙는 것에 대해 병적으로 두려움을 가지며 그 상징으로 화려할 때 지는 할복을 그냥 사랑하는데
하필 일본 극우들이 할복 많이 하니까 할복다이스키하면서 극우를 선택한게 아닌지, 그런 생각을 들게 만듬
비꼬는게아니라 이걸 진짜 예술적으로 부랄 치며 감탄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라 왜 미시마가 4부작 완성하고 할복했냐, 그게 심정적으로 이해 되더라
정점일 때.....그래도 할 건 해야지
갈 때는 비록 아파서 추했다고 하지만, 적어도 그의 할복성애는 진짜 맞다
개인적으로 절반쯤 읽었을 때의 소감으로는 역시 미시마는 그냥 늘 자기 죽음을 선택/설계하고 싶었던 게?
팩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