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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p(2부 5장)까지 읽음

초반부터 읽으면서 자우메 카브레가 시점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하는 게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 5장이 그거의 정점 같음

대략적인 5장의 내용은 아버지가 아들(주인공)에게 한 수도원의 건립문을 읽는 내용임 거기서 줄리아 형제의 이야기가 자신의 과거였던 미켈 수사 때부터 전개되는데 이게 진짜 재밌네

줄리아 형제(현재)와 미켈 수사(과거)의 시점이 너무 자유자재로 현재 대과거 과거 현재 이렇게 진행하는 데 중간 중간 현재인데 미켈이라 부르거나 과거인데 줄리아라 부르는 게 넘 매력적이였음

그리고 내용적으로는 중세 기독교의 부패와 개인의 뉘우침이라는 테마도 재밌었음

또 초반에 나온 자키암을 언급하면서 줄리아-자키암-아드리아(주인공)이 다 연결되는 것도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