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뵐은 그간 그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자리잡은 솔직하고 직접적인 어투로 범죄를 입증할 길이 전혀 없는 살인자들이 너무도 많이 버젓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이 나라에서 지체된 인식 과정과 해방과정을 언급했다. "죄, 후회, 참회, 성찰은 정치적 범주는 커녕 사회적 범주도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때 그는 문학 역시 능히 가능했을 성찰을 스스로에게 불리할 정도로 오랫동안 유보했다는 사실, 그리고 미처리히가 기억을 고집스럽게 거부하는 행동과 직접적으로 연관시켰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완고함과 편협성이 문학의 완고함과 편협성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한 민족 전체가 파괴된 것을 재건하고 부엌 설비 작업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산업적 잠재력을 확장하고 근대화하는데 에너지와 진취성을 전부 쏟아붓는 동안, 1950년 문학은 진실 조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신 경제 부문에서 성취한 기적을 상대로 모종의 원한을 드러냄으로써 평행선을 달리는 행태를 보여주었다. 이는 미처리히가 자신의 글에서 소비 영역에서의 과도한 감정적 고무가 무감각과 공존한다고 진단한 구조다.
못알아먹을 내용은 아닌데 문체가 리얼 수능영어지문해설 ptsd오게 만드는 문체네
마지막 문장 (소비영역에서의 과도한 감정적 고무가 무감각과 공존)에 괄호치고 12345번중 고르라고 하면 뚝딱
요새는 뭐 사기 전에 무조건 알,리에서 얼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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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천원마트인데 웬만한건 다 있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