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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중요한 글자 2개가 나온다.


弔 : 조상할 조

吊 : 조상할 조


두 글자는 장례식 조문한다에 그 '조' 가 맞으며 이렇듯 같은 뜻을 공유한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글자 모양이 다르다.


弔 : '활 궁'에 작대기 하나를 수직으로 그은 것

吊 : '입 구'에 '수건 건'이 합해진 것.


소설은 이 두개의 '조상할 조' 배경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弔 : 고구려를 이루는 부족민 중 '서맥족'의 글자.

서맥족은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지 않는다. 숲이나 산에 방치한다. 이는 자연과 동화시키기 위한 부족의 관습이다.

그 순리를 지키기 위해 죽은 이의 자손은 '활'을 들고 산짐승으로 부터 망자의 사체를 보호한다. 그 모습에서 弔이 만들어졌다.


吊 : 한족이 만든 글자.

사람의 죽으면 망자의 대문에 천, 등불은 걸어 초상을 알리는 행위에서 만들어짐.



그러면서 작가는 극중 캐릭터 입을 통해 이렇게 묻는다. 무엇이 먼저 만들어진 글자냐?


소설은 弔이 먼저 만들어진 글자라고 스토리를 골조한다. 그리고 증거를 보강하기 위해 글자 몇 개를 더 소개하고 또 그 명분을 위해 중국의 고대 은나라, 주나라, 중국인이 추종하는 공자와 사마천을 개입시킨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래서 결론 : 진짜 글자로 전쟁 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