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는 생존 작가 중에 신작이 나오면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몇 안되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재밌고
시작부터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감각적으로 젊은 세대에게 소구하는
지점이 있는 거 같다.
하루키의 스타일은 권태로운 현실의 이쪽 세계와
기묘하게 비틀어진 환상의 저쪽 세계를 오가는 타입이다.
이쪽에 세계에 머무르면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저쪽 세계에서 헤매면 쌩뚱 맞아 진다.
그러니 균형감있게 이쪽과 저쪽들 연결해낼 때
그의 작품은 좋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노르웨이의 숲'은
전형적인 하루키의 작품이라고 보기는 힘든 거 같다.
개인적으로 하루키의 최고작은 '세계의 끝'과
'여자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단편 '기노'라고 본다.
'세계의 끝'은 좀 단조로운 구성이지만
양쪽 세계가 갖는 매력이 최대치로 표현된 거 같다.
'기노'는 정말 감탄하며 읽었다.
짧은 단편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하루키 스타일의 정수라고 본다.
하루키는 젊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작품을 보면 의외로 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거 같다,고
전 여자친구가 지적했고 그 지적에 공감한다.
반면에 남자가 성적인 감각은 기가 막히게
포착하는 거 같다. 그러고보니 '태엽감는 새'는
아내가 중절했다는 사실, 근데 주인공 남자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는 점, 그러니 아내는 다른 남자와
노콘으로 섹스를 했을 것이라는 상상이 되는 순간
확 불쾌해져서 책 읽기를 접어 버렸다.
외도했다는 사실 보다 그게 더 불쾌함을
자극한다는 걸 모르는 여자애들이 의외로 많다.
놀숲 - 바람의 노래 - 핀볼 - 댄스댄스댄스 -
양을 쫓는 - 세계의 끝 하드보일드 - 국경의 남쪽
- 1큐84 - 카프카 순으로 읽었는데
취향상 초기작은 대체로 좋았고 후기작은
점핑을 하려는 도약은 느껴졌지만 썩 좋지만은 않았다.
국경의 남쪽은 이건 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큐84는 별나게 지루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좋냐 싫냐로 물어 본다면
나는 좋다는 쪽이다.
가끔은 지나치게 과소평가 당하는듯해서 좀 안타깝다.
딴에는 책좀 읽었다는 애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거 같다.
버스에서 쓰는 글이라 좀 잡스러워도
그런가보다 해라.
코드를 왜 그래 길게 걸었냐.
게시글이야 이해한다만 댓글 달기 진짜 짜증스럽다.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몇 안되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재밌고
시작부터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감각적으로 젊은 세대에게 소구하는
지점이 있는 거 같다.
하루키의 스타일은 권태로운 현실의 이쪽 세계와
기묘하게 비틀어진 환상의 저쪽 세계를 오가는 타입이다.
이쪽에 세계에 머무르면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저쪽 세계에서 헤매면 쌩뚱 맞아 진다.
그러니 균형감있게 이쪽과 저쪽들 연결해낼 때
그의 작품은 좋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노르웨이의 숲'은
전형적인 하루키의 작품이라고 보기는 힘든 거 같다.
개인적으로 하루키의 최고작은 '세계의 끝'과
'여자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단편 '기노'라고 본다.
'세계의 끝'은 좀 단조로운 구성이지만
양쪽 세계가 갖는 매력이 최대치로 표현된 거 같다.
'기노'는 정말 감탄하며 읽었다.
짧은 단편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하루키 스타일의 정수라고 본다.
하루키는 젊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작품을 보면 의외로 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거 같다,고
전 여자친구가 지적했고 그 지적에 공감한다.
반면에 남자가 성적인 감각은 기가 막히게
포착하는 거 같다. 그러고보니 '태엽감는 새'는
아내가 중절했다는 사실, 근데 주인공 남자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는 점, 그러니 아내는 다른 남자와
노콘으로 섹스를 했을 것이라는 상상이 되는 순간
확 불쾌해져서 책 읽기를 접어 버렸다.
외도했다는 사실 보다 그게 더 불쾌함을
자극한다는 걸 모르는 여자애들이 의외로 많다.
놀숲 - 바람의 노래 - 핀볼 - 댄스댄스댄스 -
양을 쫓는 - 세계의 끝 하드보일드 - 국경의 남쪽
- 1큐84 - 카프카 순으로 읽었는데
취향상 초기작은 대체로 좋았고 후기작은
점핑을 하려는 도약은 느껴졌지만 썩 좋지만은 않았다.
국경의 남쪽은 이건 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큐84는 별나게 지루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좋냐 싫냐로 물어 본다면
나는 좋다는 쪽이다.
가끔은 지나치게 과소평가 당하는듯해서 좀 안타깝다.
딴에는 책좀 읽었다는 애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거 같다.
버스에서 쓰는 글이라 좀 잡스러워도
그런가보다 해라.
코드를 왜 그래 길게 걸었냐.
게시글이야 이해한다만 댓글 달기 진짜 짜증스럽다.
고닉 ㄱㄱㄱ. 암튼 하루키는 분위기로 승부하는 듯한 느낌. 다른 작품들을 좀 읽어봐야겠지만
한국인들은 책 좀 읽었다는 사람의 의견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 전문가들에 대한 신뢰도 낮은 편이고. 반지성주의 때문인가
관리자가 어그로 대처 잘못하면 유동만 죽어나감. 코드 에바임
나는 노르웨이 숲 좋아해. 하루키가 사랑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콜필드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세계를, 따뜻하고도 조금 냉소적인 회색빛으로 그려놓은 것 같아서...
코드좀 자제하자 진짜 8자가 뭐냐 8자가
독갤에서만 과소평가 당함 걱정ㄴㄴ. 하루키 책들 보면서 , 공감이 참 많이됬었는데. 공감 못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
이번 기사단장은 어떻게 읽었음? 하루키 소설이 지나치게 형식화 돼가던데. 노르웨이의 숲이나 해변의 카프카까진 재밌게 읽었어도, 1q84, 다자키쓰쿠루 순례, 댄스댄스댄스, 기사단장 거의 다 비슷한 내용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