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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집의 비평은 그렇지 않은데 유독 이 시집의 비평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시인의 상징어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는 부분. 흔히 마르크스 이후 존재의 외로움이니 톱니바퀴니 하는 비유가 등장하는데 그 부분만 편협하게 생각한게 아닐까 싶었다.
시의 내용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단 사회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그 안의 개인, 그리고 개인이 삶에서 마주하는 혼란스러움이나 공허함 등을 표현했다는게 더 와닿게 느껴진다. 뭐든 좀 우울한 정서만 들어가면 자본주의 비판이라고 여기는 것도 이제 지겹다.
시의 문장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말장난같이 느껴졌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고, 비평을 읽으며 명확해졌다. 이 부분은 설명 잘해줬드라. 처음에는 공허한 단어나 문장 뿐이지만, 이 문장이 반복되며 다른 문장과 연결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앞과 뒤의 문장과 연관되며 말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시가 하나의 퍼즐처럼 구성된 것이다, 구조 자체는 좀 뻔한 면이 있었지만 발상 자체는 신선했다.
마지막으로 시 하나 올림.
너는 묻는다
숲 속에서 네가 나왔는데 화분을 들고 서 있었는데 화
분에는 아무것도 심어져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볼 수 없
었다. 나는 너에게 말했지 화분은 단단하지 않다고 네가
붙잡는 대로 이리저리 일그러지고 있다고 너는 말했지
시신을 찾는 사람들이 여태 숲속에 있어서 숲은 이루어
진다고 하지만 시신이 텅 비어 있어서 시신에는 아무것
도 심어져 있지 않아서 시신이 없다. 처음부터 없다.
하지만 시신을 찾는 사람들이 여태 숲 속에 있어서 숲을 늘
리고 늘려서 그렇게 숲을 들치고 마침내 시신이 발견되
는 것이다. 시신으로 나를 몰아내는 것이다. 나는 없다.
처음에 없다. 시신이 웃는다. 숲 속에서 네가 나왔는데 너
는 누구의 시신인가 너는 화분을 어디에 놓으면 좋은지
묻는다.
시의 내용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단 사회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그 안의 개인, 그리고 개인이 삶에서 마주하는 혼란스러움이나 공허함 등을 표현했다는게 더 와닿게 느껴진다. 뭐든 좀 우울한 정서만 들어가면 자본주의 비판이라고 여기는 것도 이제 지겹다.
시의 문장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말장난같이 느껴졌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고, 비평을 읽으며 명확해졌다. 이 부분은 설명 잘해줬드라. 처음에는 공허한 단어나 문장 뿐이지만, 이 문장이 반복되며 다른 문장과 연결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앞과 뒤의 문장과 연관되며 말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시가 하나의 퍼즐처럼 구성된 것이다, 구조 자체는 좀 뻔한 면이 있었지만 발상 자체는 신선했다.
마지막으로 시 하나 올림.
너는 묻는다
숲 속에서 네가 나왔는데 화분을 들고 서 있었는데 화
분에는 아무것도 심어져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볼 수 없
었다. 나는 너에게 말했지 화분은 단단하지 않다고 네가
붙잡는 대로 이리저리 일그러지고 있다고 너는 말했지
시신을 찾는 사람들이 여태 숲속에 있어서 숲은 이루어
진다고 하지만 시신이 텅 비어 있어서 시신에는 아무것
도 심어져 있지 않아서 시신이 없다. 처음부터 없다.
하지만 시신을 찾는 사람들이 여태 숲 속에 있어서 숲을 늘
리고 늘려서 그렇게 숲을 들치고 마침내 시신이 발견되
는 것이다. 시신으로 나를 몰아내는 것이다. 나는 없다.
처음에 없다. 시신이 웃는다. 숲 속에서 네가 나왔는데 너
는 누구의 시신인가 너는 화분을 어디에 놓으면 좋은지
묻는다.
시는 시집에 있는 구조대로 줄바꿈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함. 지금 원본이 없어서 느낌이 온전히 전달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