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 영국의 노동계급은 음식에 대해 유달리 무지하다.(그 점에 대해서는 영국인 일반이 그렇기도 하다.) 나는 다른 데서 한 끼 식사에 대해 프랑스 건설 인부의 생각이 영국인에 비해 얼마나 세련되었는지 지적한 바 있다. 나는 영국의 가정에서 으레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낭비를 프랑스 가정에선 도저히 볼 수 없을리라 믿는다. 물론 모두가 실업자인 몹시 가난한 가정에서는 대단한 낭비를 찾아 볼 수 없겠지만, 음식을 낭비할 형편이 되는 가정은 흔히 그렇게 하고 있다.

(중략) 이제 영국인의 입맛은, 특히 노동계급의 입맛은 몸에 좋은 음식은 거의 자동적으로 배척하고 있다. 진짜 콩이나 진짜 생선보다 통조림 콩과 통조림 생선을 '선호'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차에 진짜 우유를 넣어 마실 형편이 되는 많은 사람들도 통조림 우유, 심지어 설탕과 옥수수로 만들어져 큰 글씨로 '아기에게 부적합함'이라고 써진 통조림 우유까지도 쓰려고 한다.

-위건 부두로 가는길, 1부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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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문제의 칼럼인 "영국 요리에 대한 옹호"도 생각보다 영국 요리도 맛있는게 있다. 라는게 요지고 그 조차도 본문에서는 "가정집 밖으로는 멀쩡한 음식이라고는 보이지 않지만(....)'이라는 드립을 치고 있음. 그러니 오웰이 무조건적으로 영국 요리를 빤다는 드립은 치지 맙시다. 애초에 프랑스에서 몇년 살다온 사람이 진심으로 영국 요리를 빨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