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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박학한 지식에 크게 충격을 받은 책이었다. 이전에 읽은 머신플랫폼클라우드도 나름 엠아이티 교수 두명이 쓴 책이고 내가 읽는 책들 대부분이 유명석학이 쓴 책임에도 위 저자의 지식의 풍부함과 날카로움에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저자는 컴퓨터공학자 출신으로 실리콘벨리에서 잔뼈가굵은 수십력경력의 공학자이다. 사회과학 배경이 아닌 공학을 기반으로 하고있고 경영학은 대학원과정으로 수강했다. 그동안 읽은 사회분석의 책들은보통 경영 경제 정치등을 일평생 전공하신분들이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는 것이었는데 기술 최일선의 저자가 사회과학을 전공했을때 나오는 글의 힘을 이책을 통해 절감하게 되었다. 저자의 글은 자신감에 차있고 깊이가 있으며 날카롭다. 유명책을 쓰신분들은 대개 압도적으로 똑똑하신 분들이지만 이분은 똑똑한 사람 중에서도 똑똑하다고 느껴진다.
로봇의 부상이라는 제목과 같이 책은 기술에대해 많이 논하고있지만 그만큼이나 경제학적 분석이나 결론등도 많이 내놓고 있다. 각장의 제목은 기술로 되어있는데 그 분석방식에서 경제학적 툴도 많이 제시하고 있다. 우선 기술에대한 저자의 분석은 단연 탁월하고 깊이가있다. 신기술에 대해 25년차 엔지니어보다 잘 알고있는사람이 있을까? 다만 저자는 알고있는것에 대해 글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내가 특히 놀란부분은 그가 행하는 경제학적 분석이다. 전통 경영학자가 아님에도 그는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해서 깊이있는 분석을 행하고있다. 그는 기존학파에 얽매이지 않는 분석력으로 기라성같은 경제학자들을 당당히 비판하고 자기의 가설을 제시하는데 경제학계의 흔한 비주류는 좌파적인 역사학파등인 반면에 저자는 경제학자들보다 훨씬더 현실기술에 기반을 두고있고 수리논리적 사고도 뒤지지 않기때문에 설득력도 굉장히 뛰어나다.
책의 마지막은 특이점에 대한 비판과 기본소득제에 대한 옹호로 이어진다. 이부분의 설명은 다소 무난했고 결론만보면 좌파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보면 저자의 설명에 동의할 여지가 커진다. 책을 읽은 총평은 내용보다는 앞으로 사회의 지식인은 대학에서 글이나 파는 교수가 아닌 현업에서 뛰는 엔지니어가 될것이라는 예감이었다
아 요즘은 카톡에 중간저장 하고 있습니다ㅋㅋ
로봇이 인간의 대부분의 직업을 대신 하는게 도대체 언제인가요 아직 먼 미래의 일인가요 - dc App
이글 보고 읽었는데 ㄹㅇ 간만에 좋은책 읽은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