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던 책 리스트 살펴보면 뭔 내용이었지 싶은 게 너무 많음.분명히 시간을 들여 공을 들여 읽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면 읽는 게 무슨 소용일까 한탄스럽네.독서라는 게 순간의 여흥, 현재의 감상에 지나지 않는 걸까.
감상문 쓰고 재독하셈
굳이...?
한 번 읽고 싹 다 잊어버려도. 알게 모르게 성숙시킨다는 주장도 있는데 근거 없는 헛소리 같고, 발췌와 사색이 곁들여 진 재독 삼독을 해야 책을 점점 깊이 소화함. 그래서 더더욱 꼭 읽어야 할 책 선별이 중요해 지는거고.
어디엔 OO 안 본 뇌 사고 싶다는 사람들 많은데 오히려 복 받은 거임
짧게라도 감상문 쓰셈... 난 읽고 나면 감상문 쓰거나 다른 사람들이 쓴 평을 읽거나 암튼 읽고 나서도 그 책에 대한 시간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읽은 지 몇 년 된 책들도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 기억하는 편임 - dc App - dc App
문자중심 문화로 그리고 동시에 인쇄가 쉬워진 시점부터 다 기억하는건 의미가 없어졌어. 선별하고 맥락을 창출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짐.
금방 잊는다면 본인이 방법을 찾는 것이 맞지않음? 책의 구조가 어떤식으로 구성 되어있는지 파악 하면 이지함
나랑 비슷하네. 나의 경우 보니까 기억 '인출'에 어려움은 있어도 다시 보면 읽었던 느낌은 어렴풋이 남아 있더라. 그리고 생각에 흡수되는 것도 꽤 있는 거 같음. 잊더라도 재밌었다면 다행이지. 남들과 속도나 가치를 비교하기보다 내 가치, 의미부여가 중요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