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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자극적이라 재밌게 본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방화 살인이 나오고 교수 딸이랑 결혼하고 혼외자 또 살인 여기에 홀로코스트까지 걍 아침드라마보다 더 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자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이야기는 주인공 아드리아가 현재 알츠하이머에 걸린 상태에서 자신의 회고록을 쓰며 항상 자신과 함께 있던 바이올린 비알과 비알에 엮인 악의 문제를 중세 종교부터 근대의 홀로코스트까지 유럽의 역사를 망라하여 써 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1권은 유아기부터 성인이 된 후 독일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떠나기 전까지 아드리아의 생애와 비알과 관련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개인적으로 아드리아의 이야기보다 비알과 관련된 자키암과 줄리아 형제 이야기가 더 재밌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점과 시간이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 게 읽기 어려운 부분이였지만 또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였습니다 대화 중간에 장면을 삽입하거나 특정 부분에서는 1인칭으로 서술하다 다른 부분에서는 3인칭으로 서술하는 작가의 특징이 흥미로웠고요

이제 2권과 3권이 남았는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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