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영혼 없는 요설에 가깝지 않나? 김훈과 이문열 재능 하나는 인정하는데 그 재능 그렇게 쓸거면 다른 사람 주라고 했음 좋겠어. 인성이 토나와.
익명(223.62)2017-01-20 22:50
그래서 싫어함 ㅇㅇ 나주면 좋겠다 ㅠ
aa(110.12)2017-01-20 22:52
고전이 되는 좋은 소설의 필수 요건이 인간 본연의 세계관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 둘은 지나치게 편협해. 남성우월에 여성 대상화 정치적으로는 우파면서 자본주의 약자 코스프레. 뭐랄까 그 소외된 감성 저변에 숨겨진 지조를 가장한 우월감이나 자기보다 약자를 향한 벼슬아치 같은 그런 시선들이 참 싫다. 꼰대 문학.
익명(223.62)2017-01-20 22:53
군대에서 이문열의 사람의아들을 밤새 읽으며 이문열 팬'이었던' 한 사람으로서 소견을 말하자면 이문열의 글쓰는 능력, 소위 말하는 필력or글빨은 우리나라에서 탑3안에 든다고 생각함(이건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비판은 감수하겠음). 다만 그가 보여주는 언어나 행동은 그의 필력에 못미친다고 생각함. 예전에는 작가의 작품과 그가 갖고 있는 어떤 견해에 대해서는 이분법적으로 분리해서 봐야된다고 생각했었기에 이문열의 작품은 좋아하고 그의 언행이나 행동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택했는데, 이번에 촛불집회에 대한 이문열의 칼럼(조선일보)을 읽고 확실히 그에 대한 내 존경의 태도가 바뀌게 되었음.
ㅁㅇㄹ(110.34)2017-01-21 00:01
구시대적인, 봉건사회를 주창하는 느낌의 그 칼럼은 정말 나를 실망으로 이끌었음. 한때 정말 존경하는 사람으로 이문열 작가를 꼽았던 사람으로서 그 칼럼을 읽고 '아 내가 그때는 어려서 그랬나? 아니면 내가 지금 변한건가?'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예전에 느꼈던 이문열과, 조금 더 나이 먹고 그 칼럼을 보고 난 뒤의 이문열은 다른 사람으로 보임. 이상 내 소견이었음.
ㅁㅇㄹ(110.34)2017-01-21 00:05
작가와 작품을 동일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어서... 도스또예프스끼는 습관성 도박 중독자, H. D. 소로는 금수저이면서도 세금 미납으로 기소되자 시민의 불복종으로 항변했고, 토마스 말로리는 강도 강간을 마구 저질러서 종신형 옥살이를 하다가 심심해서 아서 왕의 죽음을 썼고, 헤밍웨이는 습관적인 거짓말장이였고, 톨스토이와 빅톨 위고는 색마였고, 오스카 와일드는 동성애자, 새뮤얼 딜레이니는 양성애자, 필립 K. 딕은 노숙과 구걸을 하는 행려자로 길바닥에서 구제되었고, 보들레르와 뒤마는 기록적인 낭비벽으로 파산, 에드거 알랜 포와 트루먼 카포티는 알콜 중독에다가 성격 파탄자, 코넬 울리치(윌리엄 아이리시)는 알콜중독자 성격파탄자 동성애자 습관성 거짓말장이라는 인격파탄 종합 세트 그 자체였고...
gksrud(kimtai0)2017-01-21 01:42
개인적으로 도스또예프스끼의 모든 작품에 외경심을 품고 있고, 소로의 시민의 불복종 덕분에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 더 나아가 한국의 촛불시위가 가능했다고 보고, 말로리 덕분에 아서왕 이야기를 실컷 즐기고 있고,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평생 읽은 베스트 작품 중 하나이고, 톨스토이의 부활과 위고의 레미제라블, 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은 몇 번 읽었는 지 모를 정도로 반복해서 읽었고, 와일드의 문장은 언제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 17은 인생 최고의 사이버펑크였고, PKD의 두 번째 변종의 충격은 영원할 것 같고, 보들레르 덕분에 현대문학의 장이 열렸다고 생각하고, 포와 카포티, 코넬 울리치는 그 파탄적인 성격이 드러나는 작품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이 작가들의 작품을 좋아함
gksrud(kimtai0)2017-01-21 01:50
이문열...? 그냥 1980년대 중반 이전에 쓰인 작품은 베스트라고 생각함.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작품은 솔직히 재미도 없고 내용도 허접해서 읽다가 실망하기 일쑤였고, 2000 년대 이후에는 아예 일말의 흥미마저 사라짐 - 정치하면서 작품도 맛이 갔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맛이 간 작품에는 관심 없음. 1980년대 중반 이전에 쓰여진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젊은 날의 초상, 영웅 시대 장편 4편과 금시조, 들소, 익명의 섬 등의 단편은 한국문학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반열에 넣어도 좋다고 여김 / 황석영도 마찬가지. 단편집 객지, 장편 무기의 그늘, 대하소설 장길산 - 여기까지는 베스트임. 통일운동한다고 방북하고 김일성 전기 작업에 참여한 죄로 체포되어 옥살이 한 후에 쓴 장편들은 영 허접해서 실망임
나도 이문열 싫어하는데 솔직히 이문열 글 잘 쓰는 건 빨만하지 않음?
ㄴ 영혼 없는 요설에 가깝지 않나? 김훈과 이문열 재능 하나는 인정하는데 그 재능 그렇게 쓸거면 다른 사람 주라고 했음 좋겠어. 인성이 토나와.
그래서 싫어함 ㅇㅇ 나주면 좋겠다 ㅠ
고전이 되는 좋은 소설의 필수 요건이 인간 본연의 세계관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 둘은 지나치게 편협해. 남성우월에 여성 대상화 정치적으로는 우파면서 자본주의 약자 코스프레. 뭐랄까 그 소외된 감성 저변에 숨겨진 지조를 가장한 우월감이나 자기보다 약자를 향한 벼슬아치 같은 그런 시선들이 참 싫다. 꼰대 문학.
군대에서 이문열의 사람의아들을 밤새 읽으며 이문열 팬'이었던' 한 사람으로서 소견을 말하자면 이문열의 글쓰는 능력, 소위 말하는 필력or글빨은 우리나라에서 탑3안에 든다고 생각함(이건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비판은 감수하겠음). 다만 그가 보여주는 언어나 행동은 그의 필력에 못미친다고 생각함. 예전에는 작가의 작품과 그가 갖고 있는 어떤 견해에 대해서는 이분법적으로 분리해서 봐야된다고 생각했었기에 이문열의 작품은 좋아하고 그의 언행이나 행동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택했는데, 이번에 촛불집회에 대한 이문열의 칼럼(조선일보)을 읽고 확실히 그에 대한 내 존경의 태도가 바뀌게 되었음.
구시대적인, 봉건사회를 주창하는 느낌의 그 칼럼은 정말 나를 실망으로 이끌었음. 한때 정말 존경하는 사람으로 이문열 작가를 꼽았던 사람으로서 그 칼럼을 읽고 '아 내가 그때는 어려서 그랬나? 아니면 내가 지금 변한건가?'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예전에 느꼈던 이문열과, 조금 더 나이 먹고 그 칼럼을 보고 난 뒤의 이문열은 다른 사람으로 보임. 이상 내 소견이었음.
작가와 작품을 동일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어서... 도스또예프스끼는 습관성 도박 중독자, H. D. 소로는 금수저이면서도 세금 미납으로 기소되자 시민의 불복종으로 항변했고, 토마스 말로리는 강도 강간을 마구 저질러서 종신형 옥살이를 하다가 심심해서 아서 왕의 죽음을 썼고, 헤밍웨이는 습관적인 거짓말장이였고, 톨스토이와 빅톨 위고는 색마였고, 오스카 와일드는 동성애자, 새뮤얼 딜레이니는 양성애자, 필립 K. 딕은 노숙과 구걸을 하는 행려자로 길바닥에서 구제되었고, 보들레르와 뒤마는 기록적인 낭비벽으로 파산, 에드거 알랜 포와 트루먼 카포티는 알콜 중독에다가 성격 파탄자, 코넬 울리치(윌리엄 아이리시)는 알콜중독자 성격파탄자 동성애자 습관성 거짓말장이라는 인격파탄 종합 세트 그 자체였고...
개인적으로 도스또예프스끼의 모든 작품에 외경심을 품고 있고, 소로의 시민의 불복종 덕분에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 더 나아가 한국의 촛불시위가 가능했다고 보고, 말로리 덕분에 아서왕 이야기를 실컷 즐기고 있고,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평생 읽은 베스트 작품 중 하나이고, 톨스토이의 부활과 위고의 레미제라블, 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은 몇 번 읽었는 지 모를 정도로 반복해서 읽었고, 와일드의 문장은 언제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 17은 인생 최고의 사이버펑크였고, PKD의 두 번째 변종의 충격은 영원할 것 같고, 보들레르 덕분에 현대문학의 장이 열렸다고 생각하고, 포와 카포티, 코넬 울리치는 그 파탄적인 성격이 드러나는 작품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이 작가들의 작품을 좋아함
이문열...? 그냥 1980년대 중반 이전에 쓰인 작품은 베스트라고 생각함.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작품은 솔직히 재미도 없고 내용도 허접해서 읽다가 실망하기 일쑤였고, 2000 년대 이후에는 아예 일말의 흥미마저 사라짐 - 정치하면서 작품도 맛이 갔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맛이 간 작품에는 관심 없음. 1980년대 중반 이전에 쓰여진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젊은 날의 초상, 영웅 시대 장편 4편과 금시조, 들소, 익명의 섬 등의 단편은 한국문학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반열에 넣어도 좋다고 여김 / 황석영도 마찬가지. 단편집 객지, 장편 무기의 그늘, 대하소설 장길산 - 여기까지는 베스트임. 통일운동한다고 방북하고 김일성 전기 작업에 참여한 죄로 체포되어 옥살이 한 후에 쓴 장편들은 영 허접해서 실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