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어린이를 위한 고전 어쩌구 하는 것들을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봤었음
아이세움 논술명작이라고 지금도 나오는진 모르겠는데 아동용으로 나오는 그런 것들 있었음 ㅋㅋㅋ
그러다 요즘에 문득 궁금해지는 거임
원작은 어떨까... 예전에 1984를 잠깐 읽다 말았는데 중간에 정사 장면, 고문 장면도 나오는거 보면 내가 옛날에 읽었던 것들은 엄청 순화되고 생략된 것일텐데... 갑자기 흥미가 생겨버림
그래서 사놓기만 하고 한번도 안 봤던 밀리 1년 구독권을 드디어 이용했음
유치원, 초등 저학년 때 읽었던 것들 중에서 제일 인상깊었던게 그 당시에도
동물농장, 변신, 주홍글씨가 소재 특성상 유독 기억에 오래 남았고 그외에 영미권 작가들이 쓴 여러 모험소설들이 기억나는데
한동안 책이란걸 멀리하다가 오랜만에 읽는 나로선 우선 그냥 재밌는 걸 먼저 읽어야 흥미가 생기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국 선택한게
<로빈슨 크루소>를 읽기로 결정함!! 아무래도 모험소설이 순수재미가 제일 뛰어나기도 하고 이건 그 장르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작이자 원조맛집이니까 ㅋㅋㅋ
만연체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확실히 고전은 고전인 이유가 있는게 내용이 재밌다 보니까 나중엔 그냥 술술 읽히더라고
이게 1700년대에 쓰여진 소설이라는게 믿기지 않음;; 300년 지난 지금 읽어도 재밌다는게 ㄹㅇ GOAT
다 읽고 작가정보와 그 당시 시대상까지 읽어보니까 두배로 더 소설 즐긴거 같아서 너무 재밌었음
너무 오랜만에 책 읽는거였어서 독해력 떨어졌으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아직 잘 읽혀서 다행이다 싶었고 이게 다 어렸을 때 읽던 습관 덕분인거 같아서 도서관 매일매일 데려다준 부모님께 감사하게 됨 ㅋㅋ
아 진짜 너무 재밌다 책을 다 읽는다는거 자체가 너무 뿌듯하고 재밌는거 같애 ㅎㅎ 요즘 다음엔 뭐 읽을지로 고민중
히히 재밌었다니 나도 기분 좋아짐!
발등 쪽쪽
이 글을 읽으니 무슨 호르몬인지 모르지만 호르몬이 뿜뿜하네. 책 읽으로 간다
호르몬 이름 내가 지음 부코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