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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개 싫어했음. 인스타에서 바이럴 된 거 보면 내용이 딱 전형적인 일본 로맨스 소설이라는 느낌이라서.

아픈 여주인공. 우연한 계기로 사랑에 빠진 남주인공. 그러다 여주가 결국 떠나버리는 흔한 전개 있잖아.


그런데 인기가 존나 많고, 영화화 까지 돼서 '사람들이 좋아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었음.

일단 시작부터 기억 상실 여주인공.

우연한 계기로 사귀게 되는 두 사람.

가짜 연인 하다가 진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

그나마 좀 달랐던 건 기억 상실 여주가 떠나는 게 아니라 남주가 갑자기 심장병으로 죽는거.

아직도 죽는 이유가 일본 로맨스 소설 답기는 함.

그 후에 남주와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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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기있는 이유중에 가장 큰게 표지 예쁜 거.

내용이 중요하다고는 해도 처음 딱 눈에 보이는게 중요할 수 밖에 없긴 한 듯.

그리고 이거 여자들이 좋아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여자들이 좋아할 내용이다 싶었음.

표지+내용으로 바이럴 되고 그게 요즘 여자애들한테 잘 먹히니까 입소문 타고 더더 잘 팔리니고 그러니까 영화화 될 수 밖에 없긴 한 거 같았음.

근데 역시 내 취향이랑은 많이 다르긴 하더라.

나도 분명 시작은 이런 소설들로 시작 했는데 요즘은 노문상 작가들, 세계 대문호 책 읽으니까 확실히 많이 밋밋하긴 했음.

나 처럼 바이럴 되고 이런 책 싫어하는 사람들 좀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나 처럼 인기있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서 보면 이런 책들 읽는 것도 나름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