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호텔 "푸른 십자가"에서
1919. 4. 15
친절한 헤르만 헤세 선생께
답장에 감사드립니다. 여기 "알마넨 지방의 책"에 실을 단편을 보냅니다. 제목은
"프라이부르크"
선생의 마음에 드실 거라 믿습니다. 승인이 나면 제가 수정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고료와 관련해선 추가 요청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원고 뒷편에 있는 글은 인셀 출판사에서 출간한 "백설공주"의 일부입니다. 이제 제 초기시 세 편과 함께 브루노 카시러의 편집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제가 이것들을 쓴 지 20년이 흘렀군요. 그래서 이 책에 더 애착에 갑니다. 오랜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이런 방식도 즐겁습니다.
우정어린 인사를 보내며
로베르트 발저
발저 서간집에서 한편 번역해 봤다 ㅇㅇ
아 혹시 소세키 팬인 게이들 있다면 내가 예전에 번역한 소세키 하이쿠 시리즈도 함 읽어봐라. 즐감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