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쫓아와서 친구를 집에 숨겨준 상황임.

그 강도가 나한테 친구를 봤는지 물었음.

여기서 칸트는 거짓말은 악이니 솔직하게 답해야하고

만약 강도가 친구를 잡아족쳐도 그건 우연적 결과일 뿐이라고 한다는데
ㅅㅂ 그게 어떻게 우연적 결과임

친구가 미리 피했거나 강도를 제압하면 된다는데

내가 누구 찔러서 죽으면 ㅅㅂ 우연적 결과인거냐 그럼

피했으면 살았으니까

확률이나 근사치는 어따 버린겨



그리고 뭐 거짓말이 악이라는 전제부터가 이상함

거짓말과 진실의 경계도 모호하고

거짓말이라고 내가 인식하지 못하고 하는 경우도 많고

생존을 위해 진화한 다양한 동물들의 본능 아닌가?

물론 인간이니만큼 본능대로만 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가혹한듯 너무 비현실적이고 이상론적임

  그리고 뭐 아까 그 강도 상황에서

  강도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되 친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 글쎄요, ( 3일 전에 ) 반대 방향으로 가던데요? ”

  이런식으로 회피하라는데

  이것도 좀 모순적인 것 같음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강도를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잖아

  내 의지로 강도가 친구를 죽이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강도를 속이기로 선택해서 발언한건데

이건 사실상 내 인식세계에서 내 의지가 선하지 않은 것 아님?

결국 그냥 거짓말이랑 다른게 없는거지
그리고 의지, 행위, 결과 중 어디에 악함이 깃드는지도

잘 모르겠음

이 예시에서 행위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니 악하지 않고

결과도 친구가 살았으니 좋지만


내 의지는 선하지 않은것 아닌가? 좀 위선적인것 같음.

그리고 그 선이라는게

시대, 국가,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것 같은데

그걸 진리로서 추구하고 행복과 도덕을 동일시해도 되는건가…


이런 입장에서 칸트 주장을 반박하는 책 있나
그리고 혹시 틀린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