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초상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바로 황제를 위하여 읽으려고 합니다만,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는 "소명" 파트에서 막혀버렸습니다. 장마다 옛날 어휘들로 가득해서 그런데 선생님들께서는 전부 이해하시고 독서하셨는지요? 아니면 하나 하나 뜻을 검색하는 수고를 감안하시면서 독서하셨는지요? 다들 재미 좆된다고 하시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짦은 견식이 발목을 잡네요 ㅜ - dc official App
너무 하나하나 다 이해하려고 하면 피곤해서 책을 멀리하게 됨. 적당히 스킵하면서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인 듯. 물론 그것 땜에 놓치는 내용들도 있겠지만 백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같은 것이라 생각함.
나는 논어 맹자만 읽은 상태에서 접했는데 노장이나 그외 중국 고사 대부분 잘 몰라서 너처럼 막막했음. 근데 맥락상 해석은 잘 되는 편이고 유머코드를 따라서 그냥 넘기면서 읽어보는걸 추천.
웃기려고 쓴 글이라 사상의 이해가 필요한 게 아니라 뉘앙스에 대한 감만 잡으면서 읽으시는 게 어떨까요. 사상서를 읽을 땐 어휘파악에 집착해야하지만.. - dc App
황제를 위하여에 나오는 건 거의 한자어휘고 한자병기 돼있어서 낯설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거 같은데 사투리 쓰는 국문학 고전에서 한 줄마다 턱턱 걸리는 거에 비하면...
다들 답글 감사드립니다! 한번 노력해볼게용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