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평 읽다가 피로해서 잠시 환기시킬 겸 읽었음
300페이지라는데 종이도 작고 자간도 커서 그런지 완독하는덴 별로 시간은 안걸렸어
2인칭 화자로 쓰여진 소설을 처음 봤는데
초반 장들에서 2인칭의 ‘너’로 지칭되면서 강조되던 인물인 동호가 화자가 바뀌면서 죽음조차 한 두 줄로만 표현되면서 최후를 맞이한 부분이 정말 좋았음…
작중 깔려있는 허탈함, 폭력의 순간성을 너무 잘 표현한 거 같아서 제일 인상깊었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번역된 소설만 읽다가 한국 소설 읽으니까 확실히 한국적인 표현을 이용한 글빨이 맛있다는걸 느꼈음… 이걸 계기로 묵은지 소설부터 조금씩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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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평 읽다 읽으면 양으로는 다 읽기 쉬워지지요.. - dc App
글로 여백의 미를 그려내는걸 잘하시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