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갈일 있고 본가에 책이 많아서
재발한 정신병이 나아져서

오랬만에 책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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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를 상당히 거꾸러 봤는데
혁명론을 먼저 보고 재미있어서
인간의 조건을 보고

한나 아렌트 전집을 한길사에서 구성해서 나와서 샀는데
그렇다고 전체주의의 기원을 보자니 완전히 거꾸로도 아니라

아무튼 예루살렘의 아이힌만을 봄
전에 지역 독서모임에서 들어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그냥 아이힌만 변호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부조리 속에서 그냥 방관이나 수동적으로 피해자가 안되려고
가해에 참여 하는 사람에 대한 고찰이 많더라

혁명론 때도 느낀건데 글을 좀 쉽게 쓰는 편이라
잘 읽히는 편

술 못하고 담배도 안 피고 커피도 안 마시고
고기는 많이 먹는 나랑은 결이 다른 꼴초라

가끔 담배 찌든내 나는 어투도 보이는데 글 자체는 담백한 편
지금 175페이지 봤는데 금방 볼듯


그럼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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