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습관을 만든지 어느덧 한달 정도 되었고(그전에는 일년에 한권 조차 안읽음) 책들을 읽고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해석도 보면서 완전히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독서노트도 꾸준히 적고 있는데
먼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삶을 포기 하고 싶어짐
내 삶이 잘못되었다는걸 알고 소설책에 나오는 부정적인 인간들을 보면서 나도 이런인간들이고 세상과 인간들은 바뀌지 않으며 나 또한 바뀔 자신이 없어서 책을 다 읽고 독서 노트에 내 감정들을 적을때마다 눈물만 나고 우울해짐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작들만 읽는데 그런 책들은 대부분 다 우울하고 세상과 인간을 너무너무 잘 비판하고 성찰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음
엄마는 내가 부정적인 책들만 읽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긍정적인 책들을 읽으면 좀 나아질까?
싯다르타를 읽고도 그런 생각이 드냐.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아라. 자꾸 뭔가를 원하니까 니가 휘둘리는 것이다.
인간찬미소설을 읽도록
추천좀 헤르멘 헤세의 책들이 긍정적인 책이라는데
그리고 정신 건강엔 운동이 최고야. 숨이 헐떡일 만큼 뛰어보든가 헬스 같은 걸 해서 무게의 한계를 느껴보든가. 신체가 고통받으면 정신적 고통이 사라진다. 이것이 몰입이라는 것이지.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같은 맥락아니냐. 운동을 해라. 육체도 정신도 강해진다. 방구석에서 책만 읽으면 일반적으로 우울해질 가능성이 높아. 괜히 지성인들이 산책을 적극 했겠냐.
운동 하루에 런닝 20km씩 뛰어;; 너무 무리해서 혈노가 나올정도 극심한 우울증 진단받고 우울증을 극복할려고 런닝하는거고 책은 인생의 해답을 읽기위해 읽음, 싯다르타는 굉장히 훌륭한 책이고 이것을 읽었을땐 삶에대한 의욕이 샘쏟았지만 다른책들을 읽으니 그생각조차 옅어져
우울증 진단받았으면 정상적인 반응이네. 책은 우울증을 더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으니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를 봐라. 병은 일단 고친 다음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나도 우울증 걸린 적 있는데 이건 자신의 의지로 되는 그런 수준이 아니다. 극복하고 나면 세상의 모든 현상이 아름다워질 것이다. 재밌는 책만 읽어라. 싯다르타 같은 책도 독임.
책만 보다가는 우울해질 수 있어 그니까 윗댓말대로 운동이나 산책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가서 카독하셈 - dc App
운동이랑 산책은 꾸준히 해 난 다자이 오사무가 되긴 너무너무 싫어ㅛㅓ
일반적인 독자와는 다른 특유의 감수성의 소유자일수도 잇겟네 이것도 축복이지
너희들도 그렇지 않을까? 축복인가? 난 엄청난 저주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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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고맙다 덕분에 힘이 나는구나
비문학을 읽는건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면 중단하는게 맞음 저자도 불완전한 인간이고 지금 책 읽는거보다 중요한게 당장 내가 살아가야할 인생임 근데 똑같은 책을 읽어도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하게 되는건 지금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일수도 있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책을 읽더라도 건강한 삶을 사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책은 보너스의 개념으로 읽어보셈
이게 제일 훌륭한 답변 같다. ㅇㅇ
비판적 읽기라는게 딴말이 아니고 저자도 절대적인 진리나 답을 갖고 있는게 아닌 한낱 자기 생각에 갇힌 인간일 뿐이라는걸 알고 읽으라는것임 명작이라고 해봤자 그 책을 인정하는 인간들 대가리수가 많은거밖에 더 됨? 책에 인생의 정답이란건 없음
인생의 해답은 알면알수록 더 우울해질거같은데
생각이 없는 사람들, 다시 말해서 사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사고란 삶의 샘을 흐리게하는 악령이거나, 삶의 뿌리를 상하게 하는 질병과 같은것이다 —에밀 시오랑
사실 그런 것 같음.
걍 우울증 약 잘 챙겨먹어라 ㅇㅇ 그럼 우울한 책 우울한 생각만 해도 괜찮음 내가 그 케이스임
이게 그 뭐냐 우울증에 걸리면 뭔래 그쪽으로 생각이 기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잘못 읽고 있는 거라기보단 (왜냐하면 잘잘못은 어느정도 선택지가 있는 경우에서나 적용되는 잣대니까) 균형있게 읽는 게 어려운 상태라고 봄. 그냥 일단 정신이 나아지는 것에 집중하는게 어떰.
그리고 나아지고 나서는, 우울함에 잡아먹히지 않으면서도 여러 책에 묻어나는 삶의 우울함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거임
뭔 사유를 했든 사인을 남기고 식어있을 니 몸뚱아리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을거란 걸 잘 염두해라
불쾌하면서도 맘에 드는 말이야요
개똥철학 갤러리 됐네
정상임
운동 하루에 런닝 20km씩 뛰어;; 허언증 개오지네. 20km 뛰면 보통 일주일 근육통온다 진심 러닝 취미면 우울함이 깃들수 없다
인간은 좆같은 게 맞아 받아들여야지
우울증이 있는 상태로 읽으니까 더 그렇다는 것에 나도 동의ㅇㅇ 그리고 현실을 제대로 보게되면 절망하는게 자연스러운거고 거기서 희망을 스스로 찾는 과정이 의미있다. 그런 과정을 거친 사람이 보여주는 긍정 철학과 힘이 실로 대단한 것임 - dc App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약 파란약이 비슷한 의미인데. 그냥 그런 현실을 외면할 수도 있고, 개인의 선택이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