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명신공은 남은 많은 무공들의 조각들을 모아서 만들었기에 체계가 없이 부분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난해한 무공이옵니다. 이 신공(神功)은 대자연의 숨결을 흡수해 자신의 공력을 높이고, 초상승무예의 경지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참고서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초식보다는 무예를 익히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이나 조심할 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무예를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지 일부 기록되어 있다고 하옵니다.

묵향 01권 | 전동조

[예스24 eBook]


한국의 전설적인 무협 소설인 '묵향' 세계관 내의 최강, 궁극의 무공인 '북명 신공'

초식보다는 무예를 익히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이나 조심할 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무예를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지 일부 기록되어 있다고 해

여기선 무공이지만

'공부'로 대표되는 '배움'도 이와 같지 않을까

가장 위대한 책은

초식(실용적 내용)보다는

무예(공부)를 익히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이나 조심할 점, 그리고 어떤방식으로 무예를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설명해 놓은..

비록 무협 소설이지만 뒤이어 나오는 내용이 또한 큰 울림을 줘. 북명 신공이라는 비급을 발견하고 정리한 사람은 '구휘'라는 당시 천하 제일의 고수인데

[구휘는 이 북명신공이란 비급을 만든 다음 수하들로부터 왜 자신의 능력을 더 보태 완벽한 비급으로 만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고 하옵니다. ‘내가 여기에 토를 붙인다고 한다면 이 무공이 처음에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무심결에 없앨 수가 있다. 이것들은 다만 조각들일 뿐이지만 그 하나하나만으로도 너무나도 완벽해서 더 이상 보탤 말이나 뺄 말이 없다. 나조차도 이것을 완벽히 이해할 수가 없으니 언젠가 이것을 완벽히 연성할 수 있는 자가 나타난다면 그자는 아마 생사경의 고수일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묵향 01권 | 전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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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특히 ‘내가 여기에 토를 붙인다고 한다면 이 무공이 처음에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무심결에 없앨 수가 있다.'라는 말이 마음에 닿아. 구휘란 인물의 겸손함을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진정으로 깊은.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책은 실용적인 초식보다는 저런 마음가짐을 담은 책이라는 메세지가 너무 강렬하게 와닿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