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보니 장편이 많네

심심해서 적는 선정 이유. 오점 만점 기준 ㅇㅇ

1등. 만엔원년의 풋볼
서사 : 3.5
메세지 : 4.5
취향 반영 총점 : 4.2

솔직히 중반부까지도 읽으면서 얘가 올해 읽은 책중에 1등 먹을 줄은 몰랐음. 후반부가 빵빵 터져서 오에 선생님이 의외로 이야기를 폭발적으로도 쓰는구나 알게된 걸작. 반성적이고 회복을 이야기하는 메세지도 감동적이었음.

2등. 쿠오 바디스
서사 : 5.0(만점)
메세지 : 3.0
취향 반영 총점 : 4.0

풋볼에게 근소하게 밀려 2등 된 쿠오 바디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미친듯한 배경, 상황 묘사로 다씹어먹는 작품. 적절한 수준의 기독교적 사랑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것도 과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음.

3등. 악마의 시
서사 : 4.0
메세지 : 3.5
취향 반영 총점 : 3.8

루슈디의 대표작 답게 졌지만 잘 싸웠음. 현대 인도와 영국, 무함마드 치세의 이슬람 태동기 시절을 뛰어넘으며 종교의 가치와 의미를 드러내는 소설. 루슈디 소설답게 환상적이면서도 과감하고 도발적인 면이 매력적이었음.

4등. 철도원 삼대
서사 : 4.5
메세지 : 2.5
취향 반영 총점 : 3.5

본인에겐 황석영 옹 소설의 입문작. 처음 읽은 소설 치고는 서사가 매우 짱짱했음.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명확하게 묘사하면서도 정갈한 스토리텔링으로 노동자의 삶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함. 의외로 환상적인 요소가 있는데 정겹고 그것대로 재밌었음.

의외로 올해 읽은 책 세보니까 별로 없다...

그래도 백수되면서 평년보단 많이 읽었으니까 좋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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