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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실의 남자나 동영상의 남자에게 꼴려본 적 없다

보추 망가는 좀 봤는데

어쨌든

바지니는 모에 요소라고까지 부를 수 있을 비현실적인 매력과 체념과 무력함을 보여주었지만

그 매력과 체념과 무력함은 신기하게도 모두 일정한 현실성을 분명하게 담보한 채로 내게 다가왔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도 바지니를 생각하며 움찔거렸다

눈부실만큼 하얗게 빛나는 바지니의 몸뚱아리...

촛불 아래 또 다른 광원이 된 그 몸, 수줍은 마음을 숨기고 평정을 가장하며 드러냈던 그 몸을 나도 한 번만 보고 싶다

바지니의 그것을 와랄랄랄라 하고 싶다...

오 바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