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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1미니스트도 아니고, 오히려 약간 보수적인 편인데
(그렇다고 특정 당을 무지성으로 지지하진 않음)
읽는 내내 약간 불편한 점이 있었음
테레자에 감정이입을 해버려서
테레자가 너무 불쌍한 거임
어머니(의붓아버지) 이야기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이 불쌍한 테레자를 냅두고
계속 바람을 피는 토마시가 좀 미워보이는 거임
그렇게 계속 읽다가
마지막 편에서.. "아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키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강아지 죽음 스토리 부분을 읽으며
"아 어쩌면 토마시의 사랑이 참 사랑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사랑은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사랑이다..'
아 정말 좋은 소설이다
걍 새벽에 갑자기 생각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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