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정도 읽었는데 악명높은 에필로그는 논외로 하더라도 꽤 술술 읽히네? 4~5년전쯤 안카 읽을 땐 등장인물 이름 외우기가 너무 어려워서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읽었는데 그거보다 등장인물이 더 많은 전쟁과 평화는 오히려 더 쉽게 읽히는 느낌?
이유를 몇개 들어보자면

1. 내가 귀족 이야기보단 역사,전쟁소설을 좀더 좋아하는 듯. 안카는 완전 허구세계지만 전평은 어느정도 역사적 사실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니까
2. 엑스트라 등장인물까지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은 듯
3. 러시아 소설 특유의 N개 이름도 자주 보다보면 익숙해짐(유추 가능할 정도가 됨)
4. 원래 역덕이라 나폴레옹전쟁 주요 전투는 알고 있는데다 러시아 쪽은 이야기 러시아사 책 참고해가면서 배경지식 탑재

이정도인듯.

그냥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