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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원인까지 읽음


현대인의 불안이 어디서 오는가 파헤치는 책이다.

이해하기 쉽고 여러 사상가들의 철학,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사람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과의 비교로 불행해진다는 뻔한 소리를 왜 하나 싶었다.

그런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니 옜날에는 이렇지 않았다라는 걸 알려주는데...

이게 좀 충격적





결론만 말하자면 우리가 보통 옳다고 믿는 가치인


개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평등, 자유사상

능력대로 자신이 한 만큼만 가져가는 능력주의


여기에서 현대인의 불안이 시작되었다는 얘기였다.




인간의 본성과 관계된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 무시 당하고 싶지 않은 욕구

남과 비교하고 우월하다고 과시하는 속물 근성, 질투심, 열등감 등


이런 것들은 신의 존재로 어느 정도 억제 되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었음.

타고난 신분과 지위는 신의 뜻에 따라 부여된 역할이라고 정당화 되었고

지배 계층도 하층민은 사회의 중요한 부의 생산 기반이라며 찬양의 시를 쓰고 존중하기도 함.


하층민은 물질적으로 고통받을지언정 정신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살 수 있었지.



그러나 현대에 와서 문명은 발달하고 신은 죽어버리고 인간은 평등해져버림

개인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능력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짐

이렇게 되고 보니 성공하지 못함 = 열등함 이라는 논리가 성립함


실패자는 니가 무능력하니까 실패한 거임

하층민은 니가 게으르고 모자라니까 성공하지 못하고 가난한 거임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은 큰데 현실은 시궁창인데서 오는 절망감


이제 현대인은 뒤쳐지면 가난이라는 물질적 고통을 받는 동시에 무시당하고 열등하다는 정신적 모욕까지 받을 처지가 돼버림


게다가 성공에는 본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 세계 경제 상황, 조직, 운빨도 중요하게 작용, 능력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었음

이런 불확실성으로 능력이 있든, 없든 모두가 실패에 대한 불안을 느끼게 되어버렸다는 얘기



이제 해법 읽으러 간다